티스토리 뷰

목차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 pylori)은 위암의 주요 원인균입니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이미 헬리코박터균을 1급 발암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아도, 적절한 치료를 미루거나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되었을 때 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지,
    그리고 이 균이 위암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헬리코박터균이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 점막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50% 이상이 감염되어 있을 만큼 흔한 균입니다.

    이 균은 위산 속에서도 살아남는 강력한 내산성을 가지고 있으며,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염증과 궤양을 유발합니다.

    감염 경로는 대부분 어릴 때 구강-구강 또는 음식물 매개로 감염되며,
    한 번 감염되면 특별한 치료 없이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 헬리코박터균과 위암의 관계

    진행 경로설명
    헬리코박터 감염 위 점막 손상 및 만성 위염 유발
    만성 위염 → 위축성 위염 점막이 얇아지고 기능 저하
    장상피화생 (점막이 장 조직처럼 변형됨) 세포 구조 변화로 암 전단계 상태
    조기 위암 → 진행성 위암 위벽 침범 및 주변 조직 전이 가능성 증가
     

    🔍 연구에 따르면,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한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을 최대 7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되었을 때의 대처 방법

    1. 감염 여부 확인 방법

    • 위내시경 + 조직검사
    • 요소호기검사 (UBT) : 숨을 통해 감염 여부 판단
    • 혈액/대변 검사 : 항체 또는 항원 검출

    보통 위염, 위궤양 진단 시 함께 검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감염 시 반드시 치료해야 할 대상

    치료 권장 대상 이유 
    위암 가족력 있는 사람 유전적 위험 + 균 감염 시 고위험군
    위축성 위염 또는 장상피화생 진단자 암 전단계 병변 존재 가능성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환자 재발률 매우 높음
    조기위암 수술 환자 재발 방지를 위해 필수
    40세 이상 중장년층 무증상이라도 암 예방을 위해 권장
     

    3. 헬리코박터균 1차 치료법

    복합 항생제 3제 요법 (7~14일)

    • 프로톤펌프억제제 (위산 억제제)
    • 항생제 2종 (예: 아목시실린 + 클래리스로마이신)

    치료 성공률: 약 80~85%


    ※ 약 복용 중에는 금주, 금연, 유제품 피하기 권장


    4. 치료 후 추적 검사

    • 치료 종료 후 4주가 지난 뒤에 재검사
    • 요소호기검사(UBT) 또는 대변 항원검사로 감염 여부 재확인

    → 감염이 지속될 경우, 2차 항생제 요법 시행


    🍽️ 헬리코박터 감염 시 피해야 할 음식


    음식 종류 이유
    고염식 (젓갈, 라면, 찌개국물) 위 점막 자극 + 균 증식 촉진
    탄 고기, 훈제식품 발암물질 형성
    유제품, 프로바이오틱스 항생제 복용 중에는 흡수 방해 가능성 있음
    과도한 음주·카페인 위산 분비 촉진 → 위벽 손상 위험 증가
     

    🥗 헬리코박터 치료 중 권장 식습관

    • 미지근한 죽, 삶은 채소, 백미밥 위주 식단
    • 자극적인 양념, 기름진 음식 피하기
    • 끼니 거르지 말고 소량씩 자주 먹기
    •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수면

    💬 Q&A

    Q. 헬리코박터균은 무조건 위암이 되나요?
    → 아닙니다. 모든 감염자가 위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간 감염이 지속되면 위축성 위염 → 암 전단계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Q. 증상이 없는데도 치료가 필요한가요?
    → 무증상 감염자라도 가족력이 있거나 위 점막 손상이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권장됩니다.

     

    Q. 치료를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 위염, 궤양 재발 위험 증가 + 위암 진행 가능성 ↑


    조기 치료가 위암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헬리코박터균 대처법 위암과의 관계 위암 예방, 조기위암, 위염 위축